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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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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세계선수권서 3경기 연속  '셧 아웃'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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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8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이선우(오른쪽)가 폴란드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한국은 세트스코어 0-3(17-25 18-25 16-25)으로 패배했다. 그단스크 =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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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경기 연속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패했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홈코트의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0-3(17-25 18-25 16-25)으로 졌다.

우리나라는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터키), 폴란드에 연속 0-3으로 패했고, 20점 이상을 넘긴 세트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경기 내용이 기대를 밑돌았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폴란드에 한국은 높이의 열세를 절감하며 블로킹에서 2-9로 크게 밀렸다.

미들 블로커인 이주아(흥국생명)가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이선우(KGC인삼공사)가 8점을 냈다.

한국은 이날 오후 9시 태국을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리에 도전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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