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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라스' 김영철 "사내 음원 수익 2위…1년 4곡 발표가 재계약 조건"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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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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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개가수(개그맨+가수) 김영철이 자신의 곡이 소속사 내 음원 수익 2위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하희라, 임호, 김영철, 정겨운과 함께 하는 '투머치 그 잡채' 특집으로 꾸며졌다.

3년 만에 음원을 발표한 김영철. 그는 소속사 미스틱에 없어선 안 될 소중한 가수라는 말에 "사실 제가 미스틱의 메인이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의아해하며 공감하지 못하자, 김영철은 서운해하며 "왜냐하면 윤종신의 '좋니'가 음원수익 1위고, '따르릉'이 2위다"고 밝혔다. 자신이 발표한 '따르릉'이 로고송 등으로도 쓰이여 소속사 음원 수익 2위라고. 그제야 모두가 김영철의 말에 납득했다.

이로 인해 김영철은 소속사와 재계약 조건으로 '음원을 꾸준히 내주기'를 요구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영철은 "사실 윤종신 씨처럼 '월간 김영철'을 내는 게 소원이었다. 우리 소속사 측에서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다'해서 그러면 계간 김영철 어떠냐. 1년에 4곡 내주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알고 보면 김영철의 가수 활동 시발점은 '라스'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홍진영이 준 곡을 허경환이 거절하자, 윤종신이 '이거 영철이 주는 거 어떠냐. 트로트 행사하고 싶어 한다'며 김영철을 추천했던 것.

인터넷 투표 끝에 허경환 대신 김영철이 '따르릉'의 주인이 됐다.

도경완이 "이번 신곡이 정말 중요한 게, 가수가 히트곡 두 곡이 있어야 행사가 된다"고 하자, 김영철은 신곡 '막가리' 녹음 비하인드도 전했다. 김영철은 "녹음이 1시간 반? 2시간? 걸려 딱 끝났다. 엔지니어님이 자기가 세 시간 안에 녹음을 끝낸 가수가 송가인, 임영웅 그리고 김영철 딱 세 명이라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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