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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완전 영입 확정적...토트넘 쿨루셉스키 조항 발동,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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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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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의심의 여지 없이 시즌이 끝나면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파르마 시절 맹활약하면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의 2시즌은 신통치 않았다. 파르마에서 뛸 때 보여준 잠재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때 당시만 해도 여론은 좋지 못했다. 쿨루셉스키가 유벤투스에서 워낙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겨울 영입생으로 불릴 만한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을 리그 4위로 이끌었다. 날카로워진 킥력과 뛰어난 축구지능을 앞세워 리그 18경기에서 5골 8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성적표를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에도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공격진의 주요 선수로서 활약 중이다. 임대 기간이 이번 시즌 만료되는데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다. 자연스럽게 영입 조항이 발동되는 방법도 있다. 쿨루셉스키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경기 이상 45분씩 뛰고, 토트넘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온다면 토트넘은 3500만 유로(약 482억 원)에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위의 조건들이 갖춰지지 않더라고 토트넘은 완전 영입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팀의 골칫거리였던 선수를 토트넘이 데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완전 영입 조항을 거절할 이유도 없다.

쿨루셉스키도 토트넘 이적을 원할 것이다. 최근 쿨루셉스키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유로 유벤투스 시절은 좋지 않게 느껴진다. 상황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 이탈리아를 떠나는 것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잉글랜드 생활은 정말 만족스럽다. 경기장 안팎에서 유벤투스보다 낫다. 항상 말했듯이, 난 항상 축구를 하고 싶고 우리 팀을 위해 이기고 싶다"라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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