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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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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국립한글박물관, '한글과 의학'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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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가야 유산 공개·학술 행사

국립중앙도서관, '온재문고로 본 박선수 가문' 학술 심포지엄

연합뉴스

행사 안내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 국립한글박물관, '한글과 의학' 학술대회 = 국립한글박물관은 30일 박물관 강당에서 '코로나를 이겨내는 힘, 한글과 의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국어학, 한의학, 민속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글 의학서를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본다.

조선 중종 때 의관이었던 김순모에, 유영정, 박세거 등이 왕명을 받아 전염병 치료에 필요한 처방문을 모은 의학서인 '간이벽온방 언해' 편찬 배경과 학문적 의미 등을 다룬다.

한글 의학서는 수백 년 전 우리 조상의 언어뿐만 아니라 전염병을 대하는 태도, 당시의 의학 지식수준, 민속 등을 담고 있어 학계에서는 중요한 자료라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행사는 국립한글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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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가야 유산 공개·학술 행사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28일 연구소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발굴 조사 현장을 시민들에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경남 김해 봉황동과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한 유물을 설명했다.

연구소는 29일에는 한반도 남부지역에 흩어져 있는 가야의 문화를 비교하고 각 정치체의 관계를 살펴보는 '가야 정치체의 중심과 주변' 학술토론회 연다.

참석자들은 6개의 가야 문화권역에서 확인되는 고분, 토기 등이 갖는 의미를 조명하며 가야사의 올바른 인식과 연구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에서도 중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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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립중앙도서관, '온재문고로 본 박선수 가문' 학술 심포지엄 = 국립중앙도서관은 30일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온재 박선수(1821∼1899) 가문의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박선수 가문이 소장했던 고문헌을 기증받아 설치한 '온재문고'를 기념하는 행사다.

온재문고는 박선수뿐 아니라 북학파 실학자로 잘 알려진 연암 박지원, 개화 사상가인 형 박규수 등의 저술, 고문헌, 호패 등 1천208점으로 구성돼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유득공의 서문이 기록된 '열하일기' 박지원의 저술을 발굴해 소개하고, 박선수가 중국 최초의 한자 사전인 '설문해자'를 보완해 저술한 '설문해자익징' 초고본의 의미를 살펴본다.

고문서를 제외한 온재문고 자료는 도서관 고문헌실에서 볼 수 있다. 연말에는 누리집을 통해 원문 이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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