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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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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스 16강 동남아팀, 외질 영입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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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이 2015-16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도움왕 메수트 외질(34·독일)을 데려오려 한다는 소문을 부정했다. 외질은 이번 시즌 바샥셰히르(튀르키예)에서 뛰고 있다.

툰쿠 이스마일 이드리스(조호르 술탄국 왕위계승서열 1위)는 홈구장에서 응원단과 Q&A 시간을 통해 “외질 이야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내 계획에 없다”고 직접 밝혔다. 왕세자는 다룰 타짐 지분 70%를 소유한 구단 최대 주주다.

조호르는 말레이시아 연방 군주가 될 수 있는 9개 술탄국 중 하나다. 다룰 타짐은 4년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1부리그 최강팀이다. 8번째 도전 끝에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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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을 차지한 2015-16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를 뛰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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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12 UEFA 유로에서 3개 메이저대회 연속 도움왕을 달성한 세계 최정상급 찬스 메이커였다.

동남아시아를 넘어 동아시아의 강팀으로 발전 중인 조호르 다룰 타짐이 월드 스타 출신 외질 영입을 통해 유명세를 더하려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이유다.

조호르 술탄국 왕세자는 “신의 뜻이 닿아야겠지만, 2019-20 유럽챔피언스리그 올스타 파푸 고메스(34·아르헨티나)라면 합리적인 가격(이적료+연봉)으로 입단하여 다룰 타짐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덧붙였다. 고메스는 세비야(스페인)와 2024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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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 고메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올스타로 뽑힌 2019-20시즌 아탈란타(이탈리아) 소속으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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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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