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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민재가 증명..."콘테와 토트넘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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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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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김민재를 놓친 걸 후회하고 있을까.

영국 '더 부트 룸'은 26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뒤로자신이 진정한 바겐세일이었다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콘테 감독은 김민재를 토트넘으로 데려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후회할 것이다. 김민재를 향한 토트넘은 관심은 이미 알려진 상태다.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에 영입을 승인했다는 말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자 대체자로 김민재를 데려왔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경기력이 충분히 유럽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있을 때 유럽 빅클럽이 많은 관심을 보인 건 사실이다.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이스탄불 더비에 수많은 빅클럽 스카우터들이 김민재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토트넘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유지하고 있었다. 토트넘은 김민재를 베이징 궈안 시절부터 지켜보고 있었다. 페네르바체에서도 맹활약을 펼치자 영입을 검토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그 사이 스타드 렌과 나폴리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최종 승자는 나폴리였다. 나폴리 이적 후 김민재는 유럽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극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더 부트 룸'은 "토트넘은 김민재를 미리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하면서 수비조직이 잘 갖춰져있지만 에릭 다이어의 진정한 경쟁자가 없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상을 당하면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 좌우 센터백으로도 뛸 수 있는 김민재는 다이어의 백업으로도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이 원했던 유형은 좌측에서 뛸 수 있는 왼발 센터백이었다. 이에 토트넘은 인터밀란 시절 제자인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RB라이프치히의 핵심 수비수 요수코 그바르디올을 최우선 타깃으로 생각했다. 김민재는 왼발잡이 센터백이 아니기에 후순위에서 밀렸지만 나폴리에서 좌측 센터백으로 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해당 매체는 "토트넘은 터키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능력을 보고 유럽 최고 리그 중 하나에서 뛸 수 있을지 의심을 품었을 수도 있따. 하지만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보면 토트넘은 최고의 수비수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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