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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잉글랜드, 강등 후폭풍…월드컵 2개월 앞두고 감독 경질까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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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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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강등을 당한 잉글랜드가 흔들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에서 강등 당했다. 3조에 속한 잉글랜드는 5경기를 치른 시점에 2무3패 승점 2에 그치며 조 최하위(4위)가 확정됐다. 3위 독일(6점)에 4점 뒤져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꼴찌로 강등이 결정됐다. 다음 시즌 잉글랜드는 리그B에서 뛰어야 한다.

죽음의 조에서 잉글랜드는 생존하지 못했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 독일에 밀린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하다. 다만 헝가리에게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점은 잉글랜드 입장에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축구종가의 자존심에도 크게 상처를 입었다.

당장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다. 월드컵을 약 2개월 남겨놓고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일부 매체, 팬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네이션스리그에서의 성적만 놓고 보면 경질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

문제는 시점이다. 월드컵이 임박한 상황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경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제 와서 새 사령탑을 새우고 새롭게 대회를 준비할 수는 없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 잉글랜드 사령탑에 올랐다. 벌써 6년째 팀을 이끄는데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새 리더를 영입하는 것은 대회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현재의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갈 수밖에 없다.

선수단을 대표로 라힘 스털링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보호했다. 스털링은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강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함께 우리는 월드컵 준결승에 갔고, 유로 대회 결승에도 올랐다. 그게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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