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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SW이슈] 카타르 H조, 최종모의고사 1교시 성적표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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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호.’

복병이나 신흥 세력과 달리 전통 강호는 역시 강했다.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로 불리는 9월 A매치가 한창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전 무승부를 소화한 데 이어 오는 27일 카메룬과의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월드컵에 참가하는 본선국 모두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벤투호와 같은 조에 자리한 H조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가장 먼저 만나는 우루과이(11월 24일)부터 가나(11월 28일), 포르투갈(12월 3일)까지 모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만 1차전에서 웃은 팀은 ‘전통 강호’ 포르투갈뿐이었다.

우루과이와 가나는 지난 24일 각각 이란, 브라질을 상대했다. 모두 패했다. 우루과이는 한국 대비 스파링 상대로 이란을 택했다. 하지만 충격패는 물론 주전 수비수인 로날드 아라우호(23·FC바르셀로나)가 부상을 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복수 현지 언론은 7주 가량 회복 기간을 가질 것으로 점쳤다. 월드컵까지 제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의문 부호가 따른다.

가나는 우루과이를 대비해 브라질을 상대했다. 결과는 0-3 대패. 전반전에는 기존 자원들을 투입해 조직력을 다졌고 후반전에는 귀화 선수들을 활용해 신구 조화를 꾀했으나 과정, 결과 모두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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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대승을 거뒀다. 유럽 국가들은 친선경기로 소화하는 타국과 달리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로 9월 A매치를 소화한다. 2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5차전에서 체코를 만나 무려 4-0으로 승리했다.

한국의 최우선 경계 대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물론, 브루노 페르난데스(28), 디오고 달롯(23·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공격, 미드필더, 수비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통 강호의 위용을 뽐냈다. 16강이 결정되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만나는 한국으로선 적신호가 켜졌다.

최종모의고사 2교시를 주목해야 한다. 우루과이는 캐나다, 가나는 니카라과를 상대한다.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UNL을 치른다. 모두 28일에 펼쳐진다. 포르투갈과 달리 우루과이, 가나는 모두 약체를 상대한다. 승리라는 호성적과 함께 최종모의고사를 마칠 가능성이 크다. 벤투호 역시 카메룬을 반드시 잡아 상승세를 타야 한다.

사진=AP/뉴시스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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