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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 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첫 경기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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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네덜란드서 열린 B조 1차전서 0-3 패배

김연경 은퇴 이후 연패…두 자릿수 득점 없어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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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도미나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는 표승주. (사진=FIV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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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 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패했다.

한국은 김연경(흥국생명)이 대표팀에서 뛰던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김연경이 대표팀을 은퇴한 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내리 무릎을 꿇었다.

화력에서 크게 밀린 한국은 높아진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는 없었다. 신예 이선우(KGC인삼공사)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고,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7점을 보탰다.

반면 도미니카공화국은 가일라 곤살레스(17점), 욘카이라 페냐(11점)를 앞세워 1시간 8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블로킹 성공(13-3), 서브 에이스(7-4)에서도 모두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상대 전적을 9승9패로 맞췄다. 현재 FIVB 세계랭킹이 24위까지 떨어진 한국은 8위 도미니카공화국에 뒤쳐저 있다. 한국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튀르키예(6위)와 2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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