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한별 선수가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오픈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라 통산 4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김한별은 경북 칠곡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1타를 쳤습니다.
2016년 대회 1라운드에서 윤정호와 서형석이 세운 종전 '코스 레코드'를 2타 더 줄인 김한별은 9언더파 62타를 친 2위 배용준을 1타 차로 제치고 순위표 맨 위를 점령했습니다.
2019년 데뷔한 김한별은 2020년 헤지스골프 KPGA오픈·신한동해오픈과 2021년 야마하·오너스K 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6번의 대회 중 두 차례 톱10 진입에 그치며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한별은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곧바로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반등했습니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17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습니다.
후반에는 절정의 퍼트감을 앞세워 2번 홀(파4)부터 6번 홀(파4)까지 5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한별은 첫날 경기를 10언더파로 마친 뒤 "12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3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었다"며 "기세를 놓치지 않고 후반 홀에서는 5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경기 내내 퍼트감이 워낙 좋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를 친 배용준은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배용준은 이번 대회서 시즌 2승째를 노립니다.
배용준은 "콘페리 투어 Q스쿨 응시를 위해 미국에 다녀와서 시차 적응이 조금 덜 된 상태였는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티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갔고, 좋은 페이스를 마지막까지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재훈이 7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고, 5언더파 66타를 친 권오상이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은 3언더파 공동 12위,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는 2언더파를 기록했고 시즌 3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탈환을 노리는 서요섭은 1오버파 72타로 부진했습니다.
(사진=KGP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