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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장애인체육회는 '2022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남원에서 열린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북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원시, 남원시 장애인체육회 등이 주관합니다.
도내 14개 시·군의 2천여 명은 육상, 배드민턴, 골볼, 역도, 사격, 수영, 게이트볼 등 20개 종목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남원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수영장, 다목적 실내구장, 배드민턴장 등을 새로 짓고 기존 시설 내 장애인 편의 시설을 보수했습니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종목별 1∼3위와 종합 1∼3위에 대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시상품은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시름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쌀로 정했습니다.
전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체육인들의 체육 활동이 많이 위축됐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스포츠 문화가 다시 활기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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