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프레릭스, 지난 2020년 1월 아프간서 납치돼
가족들 "바이든, 옳은 일 했다" 환영
아프가니스탄에서 2년 이상 구금됐다가 석방된 미 해군 참전용사 마크 프레릭스(트위터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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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2년 이상 억류 됐던 미국인 수감자가 석방됐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리는 마크 프레릭스의 석방을 확보했으며, 그는 곧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석방은 우리 정부와 다른 파트너 정부와 헌신적인 공무원들의 수년간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의 정점이며, 나는 이에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
마크 프레릭스는 마약 밀매 혐의로 17년 동안 미국에 수감돼 있던 탈레반 인사 하지 바시르 누르자이와 맞교환 형식으로 풀려났다고 미 행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일리노이주 출신의 미 해군 참전용사인 프레릭스는 2020년 1월 아프가니스탄에서 건설 계약 작업을 하던 와중 납치됐다.
미국 CNN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프레릭스가 스스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었고, 신체나 정신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카타르 도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릭스의 가족은 이번 석방 결정에 대해 "마크를 집으로 데려오는 맞교환 거래에 반대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옳은 일을 했다"며 기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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