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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최진호(38세) 선수가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통산 8승을 달성했습니다.
최진호는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최진호는 2위 전성현(합계 11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2017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 4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코리안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4천만 원입니다.
2016년 코리안 투어 데뷔 후 첫 승에 도전했던 전성현은 1타 차로 준우승했고,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와 코리안 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 (13세 4개월)을 세운 13세 중학생 안성현(비봉중)은 합계 2언더파 공동 28위로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원래 72홀 4라운드 대회였지만 대회 첫날이던 15일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54홀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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