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OTT 포털 '플레이Z' 기능·서비스 대폭 개편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각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스트리밍 채널, 게임, 노래방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 박스 '플레이Z'를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18일 밝혔다.

OTT 포털 맞춤형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스트리밍 채널도 VOD(주문형비디오)처럼 보고 싶은 부분부터 콘텐츠를 시청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우선 OTT 팔로우(follow) 기능이 추가됐다. 팔로우한 OTT는 화면 앞쪽에 배치되며, 인기·신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별도 콘텐츠 검색도 가능하다. 인기 콘텐츠 톱20를 제공하는 등 OTT 포털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팔로우한 OTT 콘텐츠들만 찾아볼 수 있는 검색도 가능하다. 예컨대 특정 영화 제목을 검색하면, 이 영화를 제공하는 OTT들만 나타나 일일이 여러 OTT에 진입해 찾아보는 불편이 사라진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채널Z'은 일시중지·빨리감기·되감기·건너뛰기 등 'Z컨트롤' 기능을 넣었다. 편성표에 있는 다음 회차 프로그램도 당겨 볼 수 있고, 지난 회차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도 있다. 기존 실시간TV 대비 스트리밍 채널의 장점을 활용한 차별화 서비스로 계속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B tv 대표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오션'(월 1만4190원)도 플레이Z에서 만날 수 있다. 오션은 신작 콘텐츠를 포함해 1만2000여편의 영화·해외드라마를 제공한다. 결제수단도 기존 신용카드 및 휴대폰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를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SK브로드밴드는 플레이Z 제휴 서비스로 쿠팡 OTT '쿠팡플레이', 라이브커머스 '라방모아', 반려견 콘텐츠 '해피독TV' 등을 추가했고 무료 게임과 노래방 콘텐츠도 계속 업데이트 중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홈엔터테인먼트담당은 "플레이Z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강조한 서비스 개발과 OTT와 폭넓은 제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확대를 지속해 차별화된 넥스트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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