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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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세인 안성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최연소 출전 기록 경신 이후 5개월 만이다.
안성현은 9월 17일 제주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1개(9번 홀), 보기 3개(7·14·16번 홀)로 74타(2오버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 68타(4언더파)에 이어 이날 74타로 합계 142타(2언더파)를 쌓았다. 오후 2시 30분 현재 공동 17위에 위치해 있다.
이 대회 커트라인(합격선)은 60위까지다. 동률 역시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합격선은 146타(2오버파)다. 마지막 조가 14홀 이상 남은 상황이라 선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공동 17위로 2라운드를 마친 안성현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컷 통과를 눈앞에 뒀다.
컷 통과 시 KPGA 코리안 투어 역사상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이다. 13세 4개월로다. 종전 기록은 2001년 유성 오픈에서 강성훈이 세운 14세 24일이었다. 강성훈의 기록을 약 8개월 앞당겼다.
안성현은 지난 4월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을 세웠다. 5달 만에 기록 경신을 추가했다.
최연소 우승은 2020년 7월 김주형이 KPGA 군산CC 오픈에서 기록했다. 당시 나이는 18세 21일. 5년 이내에 생애 첫 승을 기록한다면 경신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채를 쥐기 시작한 안성현은 비봉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179㎝에 90㎏로 풍채가 좋다. 덕분에 드라이버를 쥐고 260m를 훌쩍 넘긴다.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지난 7월 블루원배 한국주니어선수권 16세 이하부, 8월 제33회 회장배 전국중고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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