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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과 한국전력 빅스톰 프로배구단이 트레이드를 실시한다.
OK금융그룹은 15일 "한국전력 배구단에서 베테랑 세터 황동일(36)을 받고 젊은 미들 블로커 정성환(26)을 교환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밝혔다.
2008-2009시즌 데뷔한 황동일은 V-리그에서만 13시즌을 소화한 베테랑이다. 2021-2022시즌에는 한국전력 소속으로 33경기 105세트에 출전했다. 정성환은 2019-2020시즌 데뷔, 군 복무 후 2021-2022시즌 OK금융그룹에 합류해 17경기 38세트를 소화했다.
두 구단은 각자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은 V-리그에서 많은 시즌을 경험한 베테랑 세터 영입을 통해 세터진에 깊이를 더했다. 곽명우, 강정민과 함께 세터진을 지탱한다. 한국전력 배구단은 정성환을 영입하면서 미들 블로커진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양 구단 감독은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 선수를 영입을 통해 선수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는 그 동안의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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