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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 챔스 무대 39팀 상대로 골맛...호날두보다 한 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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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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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유럽 대항전에서 무려 39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마카비 하이파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PSG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네이마르, 음바페, 메시가 포진했고 멘데스, 비티냐, 베라티, 무키엘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3백은 다닐루, 마르퀴뇨스, 라모스가 책임졌고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마카비는 피에로트, 라비, 골드버그 등으로 맞섰다.

유럽 빅클럽 중의 빅클럽과 변방 클럽 중의 변방 클럽의 맞대결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PSG 선수단 전체 시장가치는 8억 9,000만 유로(약 1조 2,381억 원) 정도다. 반면 마카비는 2,000만 유로(약 278억 원)에 불과하다. 몸값만 40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마카비였다. 전반 24분 체리가 하지자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대로면 PSG가 자존심을 구길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37분 음바페가 좌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메시가 마무리했다.

메시의 이 골은 선수 개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메시가 UCL 무대에서 39팀을 상대로 득점했다"고 조명했다. 또한 메시와 오랜 기간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금까지 38팀을 상대로 득점했다고 전했다.

2004년 12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UCL 데뷔전을 치렀던 메시는 통산 158경기에 출전 중이다. 이 기간 동안 126골 42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수많은 빅클럽들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올림피아코스, 빅토리아 플젠 등 중소 리그의 복병들을 상대로도 득점했다.

메시의 선제골로 숨통이 트인 PSG는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24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PSG는 후반 43분에 나온 네이마르의 쐐기골까지 더해 이스라엘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사진=블리처리포트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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