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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발베르데, 아센시오의 연속골로 RB라이프치히를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RB라이프치히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2승으로 조 1위(승점6)로 올라섰고 라이프치히는 2패로 최하위(승점0)에 머물렀다.
이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발베르데가 포진했다. 카마빙가, 추아메니, 모드리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4백은 알라바, 나초, 뤼디거, 카르바할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이에 맞선 라이프치히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베르너가 원톱으로 나섰고 은쿤쿠, 포르스베리, 소보슬라이가 뒤를 받쳤다. 슈레거, 하이다라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라움, 디알로, 오르반, 시마간이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굴라치가 지켰다.
라이프치히가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베르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쇄도하는 포르스베리를 향해 공을 밀어줬다. 포르스베리는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라이프치히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30분 베르너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이 후반 중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카마빙가를 대신해 아센시오가 투입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라이프치히도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하이다라, 시마칸이 빠지고 캄플, 헨릭스가 출전했다.
레알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비니시우스가 좌측에서 끝까지 공을 지켜낸 뒤 페널티 박스 정면에 있는 발베르데에게 패스를 내줬다. 발베르데는 앞에 있는 수비를 제친 뒤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득점 직후 모드리치, 알라바를 빼고 크로스, 멘디를 출전시켰다.
레알이 계속해서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40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를 모두 빼고 마리아노, 세바요스를 출전시켰다. 레알이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아센시오가 크로스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 승자는 레알이었다.
[경기 결과]
레알 마드리드(2) : 발베르데(후반 34분), 아센시오(후반 추가시간 1분)
RB라이프치히(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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