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여자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WNBA 출신 한국계 선수 키아나 스미스가 1순위 지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미스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키아나 스미스는 NBA 선수였던 할아버지와 대학 농구 코치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미국의 농구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대학 시절, 3월의 광란에서 루이빌대를 4강으로 이끌었고, 지난 여름 WNBA 드래프트에서 LA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키아나 스미스/LA 스파크스 가드 : 한국에 꼭 오고 싶었죠. 나의 문화에 대해 더 배우고 싶고, 어머니 나라에서 뛴다는 건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23살의 183cm 장신 가드 스미스를 잡기 위해 미국농구협회가 3대3 대표팀을 제안했지만, 스미스는 '태극마크' 위해 거절했습니다.
[키아나 스미스/LA 스파크스 가드 :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어머니의 나라 쪽으로 더 기울었어요. 올림픽이 꿈이었고, 한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간다면 진정 꿈을 이루는 거죠.]
[최청자/외할머니 : (한국에) 15년 만에 온 거예요. 대견해요.]
스미스는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존 스미스/아버지 : 농구는 세계 공용어야. 그 언어가 너와 한국을 이어줬고, 나도 정말 기뻐. 집중하렴]
[키아나 스미스/LA 스파크스 가드 : 네]
스미스는 여름에는 WNBA, 겨울에는 국내 리그를 병행하며 귀화절차를 밟아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홍식)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국내 여자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WNBA 출신 한국계 선수 키아나 스미스가 1순위 지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미스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태극마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키아나 스미스는 NBA 선수였던 할아버지와 대학 농구 코치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미국의 농구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대학 시절, 3월의 광란에서 루이빌대를 4강으로 이끌었고, 지난 여름 WNBA 드래프트에서 LA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데뷔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2.6점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스미스는 한국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키아나 스미스/LA 스파크스 가드 : 한국에 꼭 오고 싶었죠. 나의 문화에 대해 더 배우고 싶고, 어머니 나라에서 뛴다는 건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23살의 183cm 장신 가드 스미스를 잡기 위해 미국농구협회가 3대3 대표팀을 제안했지만, 스미스는 '태극마크' 위해 거절했습니다.
[키아나 스미스/LA 스파크스 가드 :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어머니의 나라 쪽으로 더 기울었어요. 올림픽이 꿈이었고, 한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간다면 진정 꿈을 이루는 거죠.]
부모님과 외할머니까지 온 가족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최청자/외할머니 : (한국에) 15년 만에 온 거예요. 대견해요.]
스미스는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을 앞두고 있습니다.
[존 스미스/아버지 : 농구는 세계 공용어야. 그 언어가 너와 한국을 이어줬고, 나도 정말 기뻐. 집중하렴]
[최원선/어머니 : 잘 해. 잘해야지.]
[키아나 스미스/LA 스파크스 가드 : 네]
스미스는 여름에는 WNBA, 겨울에는 국내 리그를 병행하며 귀화절차를 밟아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김홍식)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