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와 레인저스가 오는 15일(목요일) 오전 4시(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는다. 오늘(14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두 팀의 경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따른 국가 애도 행사로 경찰 배치에 제약이 생겨 내일(15일 목요일)로 하루 연기됐다. 지난주 성공적인 챔스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폴리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리버풀을 4대 1로 꺾었고, 레인저스는 아약스에게 4대 0으로 완패했다. 상반된 분위기 속에서 펼쳐질 레인저스와 나폴리의 맞대결은 내일(15일 목요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나폴리 수비의 핵’ 김민재는 성공적인 챔스 데뷔전을 치렀다. 세 차례나 PL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리버풀의 공격진을 틀어막아 팀의 4대 1 승리를 이끌었다. 리버풀을 상대로 김민재는 네 차례의 볼 경합 상황에서 모두 승리했고 태클 3회 성공, 가로채기 2회, 블록 3회 등을 기록하며 완벽한 수비력을 뽐낸 바 있다. 개막 이후 꾸준히 풀타임 활약을 이어오던 김민재는 주말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받았다. 체력을 충전한 김민재가 레인저스 원정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나폴리는 세리에A 4승 2무와 함께 챔스 1승을 거뒀고,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 등의 수비진을 앞세워 7경기에서 5실점 만을 허용했다. 한편, 13골로 세리에A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나폴리의 공격진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4골)와 빅터 오시멘(2골)이 이끌고 있다. 패배를 잊은 나폴리가 레인저스를 제압하며 챔스 A조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까.
레인저스는 리그에서 셀틱, 챔스에서는 아약스에게 연달아 4대 0으로 무너지며 위기에 처했다. 레인저스의 최전방 공격수로는 안토니오 촐라크가 나설 예정이다. 촐라크는 8월 열린 PSV와의 챔스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2골을 터뜨리며 레인저스의 챔스 진출을 이끈 바 있다.
같은 시각, 22-23 챔스 G조에서는 맨시티와 도르트문트의 ‘홀란드 더비’가 펼쳐진다.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엘링 홀란드가 친정팀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며 6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맨시티 대 도르트문트 경기는 내일(15일 목요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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