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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넘어 UCL로' 김민재, 스코틀랜드 도착 완료...레인저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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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나폴리 핵심 수비수로 거듭난 '괴물' 김민재가 스코틀랜드에 입성했다. 레인저스전 대비 훈련과 함께 출격을 기다린다.

나폴리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인저스와 맞붙는다. 현재 나폴리(승점 3)는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차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였던 나폴리는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기록한 페널티킥(PK) 선제골이 시작이었다. 나폴리는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와 지오바니 시메오네 연속골에 이어 지엘린스키 멀티골까지 더하면서 리버풀을 4-1로 완파했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달성했던 레인저스는 1차전 아약스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전에만 에드손 알바레즈, 스티븐 베르바인,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기력하게 침몰했다. 레인저스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결실을 맺지 못한 끝에 최종 스코어 0-4로 무너졌다.

한편 당초 14일 킥오프 예정이었던 레인저스와 나폴리 간 맞대결은 24시간 연기됐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 때문이다. 나폴리는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스코틀랜드에 도착한 다음 훈련 영상과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을 밟은 선수들 사진을 공유했다.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김민재도 눈에 띄었다.

나폴리로선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과 예상치 못한 핸디캡도 감수해야 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이후 경찰 지원 부족으로 원정팬 출입이 제한된 것. 나폴리는 레인저스 팬들로 가득 찰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외로이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아쉬운 점은 내일 팬들을 모시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텔레비전 앞에서 우리와 함께 할 것임을 안다. 멀리서도 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 리버풀전 맹활약을 펼쳤던 김민재 역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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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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