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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승률 35%…토트넘 '꿀조 충격패', 콘테 악몽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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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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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서 예상 외 충격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갈 원정에서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한 수 아래 팀에 승점 3점이 유력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리스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CP를 만나 0-2로 졌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이 득점을 노렸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이었고, 수비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였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히샤를리송 등을 활용해 스포르팅CP를 흔들었다. 페리시치가 직선적인 움직임에 정확한 크로스를 박스 안에 배달했다. 하지만 스포르팅CP도 만만하지 않았고, 위협적인 역습으로 토트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에 케인을 활용해 스포르팅CP 골망을 조준했다. 후반 27분에는 손흥민을 빼고 데얀 클루셉스키를 넣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45분 코너킥에서 실점, 후반 추가 시간에 허술한 수비로 추가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D조에서 프랑크푸르트, 스포르팅CP, 마르세유와 한 조에 묶였다. 다른 팀에 비해 '꿀 조'였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까지 챔피언스리그 34경기에서 12승만 챙기며 승률 35% 저조한 결과를 냈다. 영국 현지에서도 '올여름 탄탄한 보강을 한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두려면, 컵 대회에서 탈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였다.

물론 토트넘의 출발은 좋았다. 홈에서 마르세유를 클린시트(2-0 승)로 제압하며 챔피언스리그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스포르팅CP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짚었을 때, 2020-21시즌 인터밀란 시절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밀려 조 하위로 탈락한 악몽이 반복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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