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REVIEW] '레반도프스키 더비' 뮌헨, 바르셀로나에 2-0 완승…C조 1위 유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강했다. 후반전 초반에 연속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면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가 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무시알라, 뮐러, 사네가 화력을 지원했다. 자비처와 키미히가 3선에서 뛰었고, 수비는 알폰소 데이비스, 루카스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파바르였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우스만 뎀벨레가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노렸다. 페드리, 부스케츠, 가비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마르코스 알론소,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아라우호, 쥘 쿤데였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바르셀로나가 초반에 위협적이었다. 페드리가 깜짝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3분에 레반도프스키와 일대일 기회까지 내주면서 실점에 가까운 장면까지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위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역습으로 바르셀로나 배후 공간을 타격했다. 전반 30분 자비처의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후반전에 바이에른 뮌헨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6분,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리드를 더 몰아쳤고, 후반 9분 무시알라 패스를 받은 사네가 솔로 플레이로 바르셀로나를 뚫고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와 프랭키 더 용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18분 페드리가 노이어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슈팅이 골망을 빗나갔다. 후반 25분 바이에른 뮌헨이 나브리, 바르셀로나가 가르시아를 투입하며 고삐를 당겼다.

후반 34분, 레반도프스키가 직접 프리킥을 노렸지만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막혔다. 바르셀로나가 간헐적인 역습으로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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