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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스포르팅 리스본에 덜미를 잡히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침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3, 1승 1패, 2득 2실)은 2위에 머물렀고, 스포르팅(승점 6, 2승, 5득 0실)은 1위 자리를 굳혔다.
홈팀 스포르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곤살베스, 에드워즈, 트린캉, 산토스, 우가르테, 모리타, 포로, 레이스, 코아테스, 이나시우, 아단이 출격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페리시치,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 요리스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압박을 견뎌낸 스포르팅이 날카로운 찬스를 가져갔다. 전반 6분 에드워즈가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돌파를 시도했다. 왼쪽 측면에서 함께 뛴 곤살베스가 패스를 받은 다음 반대편 포스트를 노려 슈팅했지만 요리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치열한 탐색전 가운데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페널티 박스 바같쪽에서 페리시치가 상대를 따돌린 다음 크로스를 전달했다. 위험 지역 높이 싸움에서 승리한 히샬리송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가로막히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히샬리송이 라인 브레이킹 이후 일대일 찬스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스포르팅은 전반 추가시간 에드워즈가 단독 드리블 이후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요리스에게 막혔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 돌입한 토트넘이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8분 왼쪽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케인이 왼발로 직접 슈팅했지만 아단이 침착하게 펀칭했다. 후반 9분 이번엔 에메르송이 중앙으로 크로스를 전달했지만 페리시치 헤더는 빗나가며 무산됐다.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던 스포르팅과 토트넘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7분 스포르팅은 모리타를 대신해 알렉산드로풀로스를,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쿨루셉스키를 넣었다. 스포르팅은 파울리뉴까지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 종료 직전 스포르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 높이 싸움에서 승리한 파울리뉴가 헤더로 극장골을 터뜨렸다. 뒤이어 교체 투입된 고메즈까지 골망을 흔들면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스포르팅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토트넘 훗스퍼(0) : -
스포르팅 리스본(2) : 파울리뉴(후반 45+1분), 아르투르 고메즈(후반 4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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