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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별들의 전쟁에서 미니 한일전이 열렸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발라데에서 열리는 스포르팅CP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역시 선발 출장해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스포르팅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히데마사 모리타가 선발 출장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이른바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히데마사는 1995년생 미드필더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 2021년 1월 포르투갈 리가 산타 클라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포르팅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이 길어지며 답답한 상황이다. 이날 역시 손흥민은 이전 경기에서 올라온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스포르팅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모리타는 우루과이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와 함께 많은 활동량과 넓은 활동범위를 보여주며 토트넘의 공격을 저지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특히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래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코너킥 상황에서 중요한 기회를 한 차례 만들기도 했다.
손흥민은 기회 창출 1회, 패스 정확도 78%, 드리블 돌파 성공 2회, 리커버리 1회, 인터셉트 1회 등 이타적인 모습으로 팀에 기여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일찍 교체됐다. 후반 26분 그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공교롭게도 모리타 역시 소티를로스 알렉산드로풀로스와 교체돼 손흥민과 같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렇게 미니 한일전은 마무리됐다.
한편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후반 45분 이후 내리 두 골을 헌납하며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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