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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다시는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1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공격적인 사람들과 일하는 대신 수영장에서 똥을 싸고 내 사진을 찍겠다”면서 “나는 평생 트라우마를 많이 겪었다. 난 미친 듯이 화가 났다. 내가 고집이 세고 내 주장을 펼칠 것이기 때문에 다시는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브리트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침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리트니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저스틴 비버와 함께하는 내 자신. 불쾌해? 그럼 보지 마"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이렇게 분개한 이유는 최근 그의 아들이 자신 때문에 감정적인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밝힌 것과 연관이 있어보인다. 아들 제이든 페더라인의 인터뷰에 대해 브리트니는 "너는 내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걸 좋아했지. 나는 집에 X을 숨겨놓고 내 뒤에서 X같은 걸 속삭이면서 무의식적으로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가족은 필요없다. 난 두 집 모두에 빌어먹을 모든 것에 돈을 지불했다. 나는 그저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가 필요했다"고 토로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년 동안 법정 후견인인 아버지의 보호 아래 성인의 권리 행사를 누리지 못하다가 소송 끝에 지난해 11월 자유의 몸이 되었다.
과거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아들 션과 제이든을 두고 있는 그는 현재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약혼한 상태다.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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