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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관중 생명 구한 골키퍼의 '감동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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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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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892946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 도중 골키퍼가 쓰러진 관중을 구하기 위해 감동의 질주를 펼쳤습니다. 경기에선 졌지만 골키퍼는 영웅이 됐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셀로나와 카디스의 경기 도중 한 관중이 심장 마비로 쓰러지자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킵니다.

모두가 당황한 사이 심장 제세동기를 받아 든 카디스의 레데스마 골키퍼는 경기장을 가로질러 단숨에 관중석 쪽으로 전력 질주한 뒤 제 세동기를 던져 줘 빠른 응급치료를 도왔습니다.

모두가 숨죽이며 걱정하는 동안 쓰러졌던 관중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경기는 1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레반도프스키가 1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한 가운데 레데스마 골키퍼는 4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레데스마는 감동의 질주로 고귀한 생명을 구해 이 경기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사비/바르셀로나 감독 : 비극이 생기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당연히 축구보다 훨씬 더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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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메시의 정교한 패스를 받아 가볍게 결승골을 뽑아냅니다.

네이마르는 리그 8호 골로 득점 선두, 메시는 7호 도움으로 도움 1위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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