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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연재] OSEN 'Oh!쎈 초점'

이무생박해진도 루머 몸살..40대 마약 배우"법적대응" 경고(종합)[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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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배우 박해진이 포즈를 취하며 방송국에 들어서고 있다./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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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무생과 박해진이 근거 없는 루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무생과 박해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자배우라는 의혹을 받아 직접 부인에 나섰다. 대중 앞에 서는 배우로서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주는 의혹에 소속사도, 당사자도 바로 입장을 내며 사태 수습에 나선 것. 무분별한 루머로 피해를 입게 된 이무생과 박해진이다.

이무생의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측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 관련, 이무생 배우라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무생 배우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당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임을 알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이무생도 자신의 SNS에 소속사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마약 투약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앞서 지난 10일 40대 남성배우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이 쏠렸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자택에서 A씨를 체포, 간이 마약검사를 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마약 혐의로 체포된 A씨가 지난 2006년 지상파 드라마 조연으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약한 배우라고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작품 정보만으로 A씨가 이무생이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의혹이 확산됐다. 명확한 근거나 사실 확인 없이 이무생에게 괜한 불똥이 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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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무생 측은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직접 밝히면서 빠르게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 본인 역시 자신의 SNS에 관련 입장문을 게재하며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서 루머가 잠잠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직접 부인하며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고 하더라도, 이무생이 '40대 마약 배우' 루머에 언급됐던 배우라는 꼬리표는 당분간 그를 따라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이무생도 근거 없는 루머로 큰 피해를 본 것이었다. 대중 앞에 서는 연예인으로서 마약 등 부정적인 이슈에 거론되는 것은 매우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이다. 이무생의 경우 소속사 측의 반박 입장으로 사실이 아님을 발표했지만, 해당 루머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기분 좋을리 없다. 사실 확인도 없이 무분별한 추측이 의혹으로 번진 상황이라 더 곤혹스러운 마음이었을 터.

무엇보다 이무생은 지난 8일 드라마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신작인 ‘지배종’ 출연 발표하며 차기작 소식을 전했던 터라 마음이 더 무거웠을 상황이다. 차기작을 앞두고 근거도 없이 몇 마디 추측만으로 순식간에 루머에 휩싸였기 때문. 소속사의 법적대응 방침 역시 더 이상 이무생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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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생에 이어 이번에는 박해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40대 마약 배우' 의혹을 받게 됐다. 결국 박해진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도 이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배우 박해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배우와 관련됐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박해진 씨는 본 사건과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입장을 발표하고 반박에 나섰다.

박해진 측은 "당사는 관련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가 이어질 경우, 해당 내용을 작성 및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배우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유포 등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무분별한 루머에 희생되고 있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강력한 경고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에일리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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