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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두산 박계범 말소 "공 던지는 것 자신 없어해"[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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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박계범이 지난 7월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경기 2회말 2사1루 조수행 타석 때 도루 아웃을 당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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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 내야수 박계범(26)이 엔트리 말소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홈경기에 앞서 박계범 말소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수비시)공을 던지는 것에 있어서 본인이 확신이 없더라”라며 “공격보다 수비가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부진이 너무 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오재일(삼성)의 보상 선수로 두산에 이적한 박계범은 118경기 출장해 타율 0.267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내야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올시즌 크게 흔들리며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다.

박계범은 지난 4일 창원 NC전에서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8회말 2사 3루에서 손아섭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박계범이 잡아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이로인해 3-3 동점이 됐고 손아섭은 2루까지 향했다. 흐름을 탄 NC는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4-3으로 뒤집었다.

박계범의 올시즌 77경기 출장해 실책 8개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 1타점), 올시즌 타율 0.221이다. 박계범이 빠진 자리는 송승환(22)이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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