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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6라운드 경기에서 스페치아 칼초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나폴리는 6라운드까지 4승2무를 기록했다.
앞서 리그 5경기를 포함해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는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중에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후 주말에 곧바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주중에 스코틀랜드 원정을 떠나야 하는 강행군 속에서 6라운드에서는 완전한 휴식을 부여받았다.
김민재가 빠진 나폴리는 경기 초반부터 스페치아를 몰아붙였다. 전반전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스페치아보다 6개 많은 8개의 슈팅을 때리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나폴리의 공격이 매서웠지만 스페치아도 단단하게 골문을 걸어 잠갔다.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는 물론 육탄 수비를 펼치는 등 나폴리의 연이은 슈팅을 상대했다.
전반 14분 나폴리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수비가 걷어냈지만 완벽하게 처리되지 않았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나온 잠보 앙귀사의 슈팅 또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날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탕기 은돔벨레 또한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견고한 수비에 걸려 굴절됐고, 2차 슈팅마저 골키퍼가 펀칭으로 밀어냈다.
이렇듯 나폴리의 공격은 좀처럼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결국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전 내내 0-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은돔벨레를 빼고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를 중원에 투입시켰다.
로보트카가 가세한 나폴리는 간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후반 초반 또한 장악했다. 하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고, 벤치에 있던 김민재마저 답답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후반 44분 28개의 슈팅을 시도한 끝에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시즌 첫 득점이 터졌다.
이후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벤치에서 신경전이 이어졌고, 경고 2장을 받은 스팔레티 감독과 스페치아의 코칭스태프가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첫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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