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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나폴리가 핵심 공격수 이탈 변수를 맞았다.
나폴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빅토르 오시멘이 우측 햄스트링 부위에 2도 부상을 입었다. 그는 오늘 아침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며 어제부터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0년 프랑스 릴을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릴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7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며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나폴리는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7,500만 유로(약 1,043억 원)를 지불하면서 최종 승자가 됐다.
나폴리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거듭났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찬 나폴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헬라스 베로나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리는 등 초반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신고했다.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뛰길 원하면서 그의 에이전트가 나폴리와 접촉했다는 소문도 있었다. 오시멘이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이적설 같은) 이런 문제들에 생각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며칠 간격으로 경기를 한다. 구단은 선수들이 관심을 받는 상황에 대해 생각한다. 누군가 1억 유로(약 1,390억 원)을 제시하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고 오시멘을 향한 관심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오시멘의 부상 이탈은 뼈아프다. 오시멘은 지난 8일 리버풀과의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만에 부상으로 인해 지오바니 시메오네와 교체 됐다. 다행히 나폴리는 오시멘을 대신해 출전해 시메오네를 비롯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2골), 잠보 앙귀사의 골로 리버풀을 4-1로 완파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오시멘은 9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최악의 경우 최대 5주 가량 결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9월 A매치 전까지 리그 2경기와 UCL 1경기를 치른다. 5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최소 6경기를 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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