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MVP 양의지 결승 3점포…NC, kt 꺾고 3연승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프로야구 8월 최우수선수(MVP) 선정을 자축했습니다.

양의지는 오늘(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회 시원한 석 점 홈런을 터뜨리고 4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양의지의 결승 홈런을 앞세운 NC는 kt를 8대 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려 포스트시즌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또 kt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뒀습니다.

키움과 3위 싸움 중인 kt는 연승을 '4'에서 마치고 4위로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8월 MVP에 뽑힌 양의지는 1회 원아웃 1, 2루에서 kt 선발 소형준을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두들겼습니다.

NC는 2회에도 손아섭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뒤 4회 박준영의 2루타, 이명기의 2타점 3루타, 양의지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 7대 0으로 도망가며 승패를 사실상 갈랐습니다.

소형준은 3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실점 하며 고전했습니다.

양의지는 역대 40번째 2천500루타, 85번째 5년 연속 100안타도 아울러 달성했습니다.

NC 외국인 투수 맷 더모디는 탈삼진 6개를 곁들여 5이닝을 1점으로 막고 KBO리그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2패)를 챙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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