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가 신곡 '섹시느낌 (feat. RM of BTS)'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빌보드 캡처, 한국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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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신곡 '섹시느낌 (feat. RM of BTS)'으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Billboard 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출연이라는 대규모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효과로 보인다.
'섹시느낌'은 빌보드가 발표한 9월 둘째 주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꿰찼다. 이는 지난 한 주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노래라는 의미다. '섹시느낌'의 발매 시점이 해당 차트의 집계 기간 일주일 중 단 하루만 포함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한국의 인디펜던트 뮤지션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섹시느낌'은 이미 발매 직후에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1위 및 약 60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트&컬쳐 콜렉티브인 바밍타이거가 약 1년 6개월 만에 발매한 단체곡인 '섹시느낌(SEXY NUKIM)'은 방탄소년단 RM이 멤버들과 함께 가창자로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RM은 바밍타이거가 2018년 초 팀을 결성한 이후 최초의 객원 피처링 멤버로서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바밍타이거 멤버들과 RM이 기이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열연을 펼친 뮤직비디오 역시 쏟아지는 세계의 관심 속에서 공개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현재 약 600만 회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 인기에 힘을 실었다.
바밍타이거는 음원과 뮤직비디오, 리액션 비디오 이외에도 다채로운 내·외부 컨텐츠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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