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미국 드라마 '스매시'에서 등에 출연해 유명한 배우 메건 힐티(41)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가족을 잃는 비극을 당했다.
TMZ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뮤티니 만에서 발생한 수상기 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
그런데 메건 힐티의 여동생 로렌 힐티와 그의 남편 로스 미켈, 그리고 두 사람의 아이 레미 미켈이 이 퓨젓사운드 사고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특히 로렌 힐티는 루카라는 이름의 아들을 임신 중이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는 임신 8개월이었다.
추락 원인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으며 희생자 시신 한 구만 수습됐다. ABC 뉴스에 따르면 조난신호가 울리지 않았고 전자 위치 확인 송신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큰 '폭발음'이 울리기 전에 수상기가 고꾸라쳐 물속으로 들어갔고 큰 물보라가 튀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트 씨플레인스 항공기를 소유한 회사는 FAA, NTSB, 해안 경비대와 함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메건 힐티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일요일 오후, 소형 수상기가 휘드비 섬 해안에서 퓨젓사운드에 추락했다. 내 사랑하는 여동생 로렌, 처남 로스, 그리고 아기 조카 레미가 그 비행기에 탔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내 여동생은 임신 8개월이었고 우리는 다음 달에 남자아이 루카를 세상에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란 글을 게재하며 직접 비보를 알렸다.
그러면서 "우리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 슬픔의 깊이를 제대로 전할 말이 없다"라면서 "쏟아지는 사랑과 지지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 로렌, 로스, 레미, 루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알게 돼 정말 위안이 된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도 남겼다.
/nyc@osen.co.kr
[사진] 메건 힐티 인스타그램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