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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엘링 홀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다시 수놓았다. 거쳤던 클럽에서 모두 'UCL 데뷔전 데뷔골'까지 성사시켰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UCL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비야를 4-0으로 격파했다.
개막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가 이번엔 UCL에 돌입했다. 지난 주말 아스톤 빌라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삼켰던 아쉬움을 털어낼 찬스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정예 멤버로 출격했다.
4-3-3 포메이션 가운데 최전방은 잭 그릴리쉬, 홀란드, 필 포든이 출격했다. 중원에는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포진했다. 4백은 세르히오 고메즈,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주앙 칸셀루가 버텼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완벽 그 자체였다. 맨시티는 90분 내내 세비야를 강하게 압박했고, 화력쇼 끝에 골잔치를 벌였다. 시작은 홀란드였다. 전반 20분 더 브라위너가 전달한 크로스를 홀란드가 발을 뻗어 슈팅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애매한 높이로 연결된 크로스였지만 홀란드는 발을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세비야는 조안 조르단, 라파 미르, 카스퍼 돌베리 투입으로 변화를 줬다. 하지만 맨시티는 포든 쐐기골로 격차를 더욱 벌렸고, 홀란드 역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 홀란드가 직접 돌파를 시도한 다음 포든에게 연결했다. 포든 슈팅은 가로막혔지만, 홀란드가 세컨볼을 밀어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맨시티는 종료 직전 디아스 추가골을 더해 세비야를 제압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홀란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랜 기간 간절히 원했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나아가 홀란드는 흥미로운 기록까지 완성하며 찬사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홀란드는 3번 연속 '클럽 UCL 데뷔골'로기록을 세웠다. 그는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에 이어 맨시티에서도 UCL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로 돌아간 다음 토트넘 훗스퍼와 리그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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