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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골 마침내 터졌다...레알 마드리드, 셀틱 3-0 완파 [UCL F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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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가 7일 오전(한국시간) 셀틱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F조 조별리그 원정 1차전에서 후반 32분 골을 넣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글래스고|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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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골을 성공시키는 순간. 글래스고|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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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에당 아자르(31)의 골이 마침내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니시우즈 주니오르(후반 11분), 루카 모드리치(후반 15분), 에당 아자르(후반 32분)의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 대회 통산 15회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기분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페데리코 발베르데를 공격 최전방, 토니 크로스-오렐리앙 추아메니-루카 모드리치를 중원, 페를랑 멘디-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을 포백, 티보 쿠르투아를 골키퍼로 기용하는 등 4-3-3 전술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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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골을 터뜨리고 있다. 글래스고|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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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후반 초반 발베르데의 도움으로 비니시우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이어 루카 모드리치가 감각적인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만 36살362일 나이인 모드리치는 지난 1965년 38세의 페렌크 푸스카스(헝가리) 이후 챔피언스리그 최고령 득점자로 기록됐다.

이날 전반 30분 무릎 부상을 당한 벤제마와 교체투입된 아자르는 카르바할의 도움으로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리며 그동안 자신의 계속 기용했던 안첼로티 감독의 믿음에 마침내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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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경기 뒤 에당 아자르를 축하해주고 있다. 글래스고|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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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경기였지만 레알은 공점유율 64%로 경기를 지배했고, 전체 슈팅수는 11-9(유효 6-4)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루카 모드리치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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