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로 활동했던 고(故) 권리세가 세상을 떠난지 8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14년 9월 3일 레이디스코드 멤버들과 함께 승합차를 타고 가던 중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멤버 고은비는 당일 사망했고, 권리세는 수원 아주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던 중 2014년 9월 7일 스물셋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권리세의 유해는 부모님이 계신 일본으로 옮겨졌다.
권리세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제5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해외동포상을 받았다. 이듬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뛰어난 춤과 노래 솜씨로 ‘위대한 탄생’ 최후의 12인에 이름을 올린 실력파다.
레이디스코드는 2013년 데뷔해 ’예뻐 예뻐’ ’나쁜여자’ ’키스키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데뷔 1년 만에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애슐리, 소정, 주니가 레이디스코드에 남아 활동했지만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각자의 길을 가게됐다.
애슐리는 아리랑TV 등에서 활동 중이며, 주니는 배우로 전향했다. 소정은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해 TOP4에 오른 뒤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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