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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히샬리송이 '꿈의 무대' 데뷔를 앞두고 상당히 들뜬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차지하며 UCL 티켓을 따냈다. 2019-20시즌이 마지막 대회 참가로, 이후엔 UEFA 유로파리그(UEL),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밟았다. 3번째 시즌이 돼서야 UCL 무대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UCL은 유럽에서 뛰는 모든 선수의 꿈이다. 올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 히샬리송도 마찬가지였다. 히샬리송은 토트넘 입단 인터뷰에서 "꿈만 같다. UCL 주제가를 들으면 소름이 돋는다고 친구들과 얘기하곤 했다. 나는 이제 그 무대에 서게 될 것이고, 주제가를 들으면서 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UCL 무대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지난해만 해도 집에서 소파에 앉아 TV로 봤다.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다. (주제가를 들으면) 아마 울 수도 있다. 내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발일지, 교체 명단일지 알 순 없으나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히샬리송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연속 출전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6라운드 풀럼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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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점점 다가오자 더욱 고조되고 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8초짜리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히샬리송은 동료들과 훈련장으로 향하고 있었고, 카메라를 확인하자 UCL 주제가인 'The UEFA Champions League Anthem'을 흥얼거렸다. 히샬리송이 불안정한 음정으로 "The Champions~"이라고 하자 에메르송 로얄,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빵 터졌다.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히샬리송은 첫 번째 UCL 경기를 앞두고 흥분했어!", "득점까지 했으면 좋겠다", "남미 귀염둥이", "너무 사랑스러워"라면서 히샬리송을 응원했다.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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