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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오르샤에 당했다...'오바메양 선발' 첼시, 자그레브에 0-1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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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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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K리그에서 등록명 오르샤로 뛴 미슬로프 오르시치가 첼시를 무너뜨렸다.

첼시는 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위치한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 0-1로 패했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스털링, 오바메양, 하베르츠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좌우 윙백엔 칠웰, 제임스가 나섰다. 중원엔 코바치치, 마운트가 이름을 올렸다. 3백은 쿨리발리, 포파나,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가 꼈다. 홈 팀 자그레브는 페트코비치, 오르시치, 류비치치, 아데미, 미시치, 리스톱스키, 리바코비치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첼시는 일방적인 점유율을 구축했다. 자그레브는 뒤로 물러서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6분 스털링 슈팅을 자그레브 수비가 막아냈다. 전반 10분 하베르츠 헤더도 막혔다. 첼시는 짧은 패스를 활용해 자그레브 수비를 뚫기 위해 애썼다. 자그레브는 전반 13분 단 1번의 역습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페트코비치가 머리로 내준 패스를 오르시치가 밀고 들어가 득점을 터트렸다.

실점을 한 첼시는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자그레브 역습이 이어졌다. 전반 29분 오르시치 슈팅은 빗나갔다. 전반 31분 아데미 슈팅은 케파가 막았다. 첼시 공격은 지지부진했고 오히려 자그레브 역습이 더 위력적이었다. 전반은 자그레브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첼시는 아스필리쿠에타를 빼고 지예흐를 넣었다. 후반 1분 지예흐가 기습 왼발 슈팅을 보냈는데 리바코비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분 오바메양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4분 오바메양이 득점했는데 패스를 준 칠웰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후반 11분 리스톱스키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케파 선방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첼시는 후반 13분 오바메양, 코바치치를 불러들이고 브로야, 조르지뉴를 내보냈다. 전반적으로 변화를 줬지만 답답한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슈팅을 만들지 못하자 후반 25분 쿠쿠렐라를 추가해 좌측면에 힘을 줬다. 첼시는 후반 29분 풀리시치 카드까지 꺼냈다. 후반 32분 하베르츠 패스를 지예흐가 그대로 슈팅을 기록했으나 정확히 맞지 않았다. 후반 36분 하베르츠 헤더는 류비치치가 막았다.

첼시 파상공세가 지속됐다. 후반 40분 제임스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후반 41분 마운트, 지예흐 연속 슈팅이 나왔는데 모두 리바코비치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마운트 중거리 슈팅도 리바코비치가 잡아냈다. 첼시는 종료 직전까지 밀어붙였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자그레브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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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디나모 자그레브(1) : 오르시치(전반 13분)

첼시(0) : -

사진=디나모 자그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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