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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돌아왔다. 토트넘이 UCL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현지의 분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UCL에 돌아왔다"면서 "콘테 감독은 과거의 UCL에서의 실수들로부터 배웠음을 보여줄 책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리그 우승 전문가'다. 2011-12시즌 유벤투스에서의 전설적인 '무패우승'을 시작으로 첼시와 인터밀란에서도 리그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토트넘 부임 후에도 리그 9위에 처져있던 팀을 UCL 진출로 이끌며 명장의 능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UCL에만 가면 초라해졌다. 콘테 감독의 UCL 최고 성적은2012-13시즌 유벤투스를 지도할 때 갔던 8강이다. 첼시에서는 2017-18시즌 16강에 머물렀고, 인터밀란에서는 두 시즌 연속 조별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번 시즌 UCL 전망은 밝다. 토트넘은 올림피크 마르세유, 스포르팅 리스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UCL D조에 편성됐다. 나머지 세 팀 모두 토트넘과 비슷하거나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들이다. 리그에서도 맨시티와 유이하게 무패 행진을 펼치는 만큼 분위기도 좋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경계해야 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무패행진 속에 안좋은 경기력이 감춰져 있다. UCL에서는 분명 EPL에서 만난 클럽들보다 강력한 팀들을 만날 것이다"라며 토트넘의 UCL 활약이 장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콘테 감독에게도 분발을 촉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5시즌 토트넘이 6번의 녹아웃 스테이지를 치를 동안 콘테 감독은 단 1번 치렀을 뿐이다"라면서 "콘테 감독은 자신의 과거 UCL에서의 실수로부터 자신이 배웠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콘테 감독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토트넘이 UCL에서 날개를 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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