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민자사업으로 운영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식당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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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를 잇는 광역철도 건설이 민간 자본을 활용한 민자 사업(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1조8천억원 규모로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장∼홍대 광역철도 건립 등 4건을 민자 사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대장∼홍대 광역철도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정부가 시설 소유권을 갖고 사업 시행자에게 운영권을 주는 방식)과 ‘임대형 민자사업’(BTL, 정부가 시설 소유권을 갖되 사업 시행자로부터 일정 기간 시설을 빌려쓰는 방식)을 섞은 첫 혼합형 민자 사업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제3자 제안 공고를 거쳐 내년 초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예상 건설기간은 6년, 민자 운영기간은 40년이다. 기재부는 “서울 서북부 지역 교통난 해소와 현재 3기 신도시로 추진 중인 대장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부산 사상구 감전동∼해운대구 송정동 구간에 지하 40미터(m) 이하 대심도 지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도 승인됐다. 국토부가 이달 말까지 3자 제안 공고 뒤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내년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용 전기차 전용 충전시설(완속 충전기 58기, 급속 2기) 구축사업과 사업비 2118억원 규모인 경기도 평택시 통복의 공공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도 함께 의결했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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