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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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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다음 총선까지 명실상부한 대중적 대안정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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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불공정 감세에 맞설 것"

연합뉴스

지난 7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위원이 피켓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윤주 기자 = 기본소득당이 2024년 총선까지 대안정당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 상임대표인 용혜인 의원과 오준호 공동대표는 신임 대표단 선출을 맞아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향후 당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기본소득당은 동시당직선거를 거쳐 지난달 31일 3기 대표단으로 용 대표와 오 대표를 선출했다.

용 대표는 간담회에서 "2024년 총선에서 기본소득당이 민생에 가장 밀착한 정당으로서 새로운 제3정당으로, 유의미한 정치세력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기본소득당을 다음 총선까지 명실상부한 대중적 대안정당으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불공정 감세에 맞서서 모두의 정의로운 기본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정의당과 시대전환 지도부를 찾아 용 대표가 발의한 '횡재세'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횡재세는 정유사 네 곳과 은행 16곳에 초과이득세를 부과해 이에 따르는 세수를 에너지 및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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