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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K리그1 인천 조성환 감독, 8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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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의 조성환 감독이 8월에 가장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인 사령탑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 감독을 '8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8월에 치른 5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11을 챙겼습니다.

지난달 K리그1에서 두자릿수 승점을 수확한 팀은 인천뿐입니다.

인천은 8월 첫 경기였던 26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지만, 이후 대구FC를 3대 2, 전북을 3대 1로 꺾고 연승을 달렸습니다.

2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포항과 1대 1 무승부를 거둬 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후 2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서울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다시 승리를 챙겼습니다.

조 감독은 프로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파라다이스 시티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을 받습니다.

아울러 조 감독은 올 시즌 홈경기 관중이 1만 명을 넘으면 팬들이 제주와 원정 경기를 찾을 수 있도록 왕복 항공권을 사비로 제공하기로 한 공약도 지킬 예정입니다.

마침 지난달 마지막 경기였던 서울전에 관중 1만 139명이 현장을 찾았고, 이에 조 감독은 오늘(6일) 열리는 30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를 찾는 인천 팬들의 항공권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약 이행을 위해 조 감독은 선수단, 구단 측과 함께 1천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오늘 제주전 현장에서 인천 팬들의 항공권 구입 내역 등을 확인해 지원금을 정산할 방침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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