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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 김민재 챔스 뛴다, '붕대' 단순한 타박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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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 김민재 챔스 뛴다, '붕대' 단순한 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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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5, 나폴리)가 '별들의 전쟁' 출격을 기다린다. 라치오전 뒤에 다리에 붕대를 감은 사진이 있었지만 단순한 타박상이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다수는 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라치오전이 끝나고 왼쪽 다리에 붕대를 했지만 단순한 부상이었다. 문제가 없다. 괴물 수비수는 출격 준비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는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 공백을 김민재로 메웠다. 페네르바체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나폴리에서 프리시즌으로 담금질을 한 뒤에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 출전했다. 초반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곧바로 나폴리 전술에 녹아들었고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점점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측면과 전방으로 볼을 뿌렸고, 상대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 나폴리에 힘을 더했다. 포백을 든든하게 지켰고,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전진해 후방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세트피스에서 득점까지 터트렸다. 라치오와 세리에A 5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코너킥에서 라치오 골망을 뒤흔들었다. 지엘린스키가 올린 볼을 헤더로 정확하게 방향만 틀어 득점했는데, 비디오판독결과 골 라인을 살짝 넘기며 골이 됐다.


스팔레티 감독은 "수준 높은 선수들을 영입한 구단에 감사하다. 김민재는 입단식에서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그때부터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첫 훈련에서 이탈리아어로 앞으로, 정지, 앞으로를 말하는 것도 들었다"라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칭찬했다.

김민재는 이제 커리어 첫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라치오전이 끝난 뒤에 동료들과 찍은 사진에서 붕대를 한 모습이 있었지만 큰 부상이 아니었다. 세계 최고 중앙 수비 버질 판 데이크와 코너킥 등에서 볼 다툼이 기대된다. 스팔레티 감독도 "우리는 라치오전 승리를 생각할 시간이 없다. 세계적인 팀을 상대해야 한다. 우리 모두의 특징을 보여줘야 할 차례"며 김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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