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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요 게임 업데이트 ‘게임성 강화’

매경게임진 임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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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요 게임 업데이트 ‘게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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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기존 서비스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을 비롯해 ‘이너털리턴’, ‘패스오브엑자일(POE)’ 등에 신규 콘텐츠를 더하며 게임성을 강화했다. 하반기 신작 출시에 앞서 기존 게임의 인기 유지에도 신경쓰는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월 31일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대표 던전 콘텐츠 중 하나인 ‘그림자 성채’를 리뉴얼하고 시즌2를 시작했다.

새롭게 개편된 ‘그림자 성채’는 몬스터 제압으로 보상을 얻는 기존 방식에서 이용자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더 큰 보상을 얻는 구조로 개선됐다. 이용자는 몬스터 제압과 이용자 간 전투로 ‘그림자 포인트’를 얻고 획득 포인트 개수에 따라 ‘그림자 성채’ 전용 계급을 부여받게 된다. 계급에 따라 주 1회 ‘그림자 주화’를 받으며 이를 제작 재료 및 높은 등급의 장비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기존 3단계 구성에서 6단계로 재구성되고 던전 형태 개선과 경로 다양화도 이뤄졌다. 자신이 속한 길드와 동맹 길드원 외의 캐릭터와 길드명은 익명으로 표기돼 전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변경됐다.

PC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게임 ‘이터널 리턴’에도 지난 1일 ‘시즌7: 네온’이 적용됐다. 시즌7은 7개의 신규 특성 추가와 함께 새로운 승리 방식인 ‘탈출’이 도입된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기존 ‘생존’에 ‘탈출’이라는 선택지의 도입으로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이용자 근처에 있는 팀원이 야생 동물을 제압하면 일부 경험치를 나눠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특성으로 얻은 누적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표시 기능도 추가됐다. 자동 공격 설정 옵션 등의 시스템도 구현돼 편의성을 높였다. ‘카메라’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종군기자 설정의 신규 캐릭터 ‘마르티나’도 만날 수 있다.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오브엑자일’도 지난 8월 20일 신규 리그 ‘칼란드라 호수’가 적용됐다. ‘칼란드라 호수’에서는 보유한 반지 또는 목걸이 아이템의 옵션 능력치를 강화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용자는 레이클라스트 전역에 설치된 ‘복제 서판’에 ‘투영’을 할당해 호수에 입장할 수 있다. 호수 내 인카운터를 배치하는 과정에 따라 적들이 등장하며 호수 입구에서 멀어질수록 더 강력한 적들과 함께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칼란드라 호수’ 리그 전용 인카운터 완료 후 등장하는 ‘투영하는 안개’를 통해 자신이 소유한 반지 또는 목걸이 아이템을 복사 가능하다. 복사 시 옵션 능력치가 증가 혹은 감소된 동일 아이템이 생성되며 기존 아이템과 복제된 아이템 중 1개를 선택해 가질 수 있다.

대표 엔드 콘텐츠인 ‘아틀라스’도 개선됐다. ‘아틀라스 트리’를 거치지 않고도 아틀라스 지도에 ‘기억’ 아이템을 사용해 특정 NPC들의 스토리를 플레이하고 추가 보상을 획득하는 ‘아틀라스의 기억’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규 젬과 고유 아이템, 기존 리그 콘텐츠 개편 등도 이뤄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출시도 본격화했다. 신작 수집형 RPG ‘에버소울’의 티저를 최근 공개했다. 인류 멸망 이후 정령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담을 그렸다. 수려한 3D 그래픽의 미소녀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구현했다.

PC온라인 생존 슈팅게임 ‘디스테라’의 스팀 얼리액세스도 준비 중이다.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MMORPG와 ‘크루세이더퀘스트’ 개발사 로드컴플릿의 신작 ‘가디스 오더’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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