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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씨야' 송민경, 결혼 루머 정정 못한 이유…"극단적 생각까지"

머니투데이 전형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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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씨야' 송민경, 결혼 루머 정정 못한 이유…"극단적 생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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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그룹 '더 씨야' 출신 배우 송민경이 과거 잘못된 결혼설을 바로잡지 않은 사연을 털어놨다.

송민경은 지난 2일 공개된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과거 공백기를 떠올렸다.

그는 "제가 연예계를 잠시 떠난 적이 있다. 대인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더 씨야 멤버와 갈등을 겪기도 했고 속된 말로 연예계 양아치와 엮인 적도 있다"며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있어 다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폭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당시 남자친구와 결혼설이 났다. 결혼을 막연하게 생각하기는 했지만 예정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것저것 겹치다 보니 정정도 안 했다. 저는 연예계를 떠날 생각이었으니까 바로잡아서 뭐 하냐는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송민경은 일이 뜻대로 안 풀리면서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사람이 너무 피폐해지니까 저 자신을 치유하고 싶어 심리치료를 공부했다"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심리치료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송민경은 2008년 12월 싱글 '우린 안어울려요'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더씨야의 'Good To Seeya'로 재데뷔에 성공하며 이름을 알렸다.

더 씨야 해체 이후에는 드라마 '비밀', 영화 '일진3', '독고다이', '지금 이 순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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