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의 원로 배우 제인 폰다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제인 폰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애하는 친구들에게, 개인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다. 내가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건 치료가 가능한 암이다. 80%의 사람들이 살아남는다고 해서 나는 매우 운이 좋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B형 또는 T형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하면서 과다증식하면서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제인 폰다는 자신이 의료 보험의 혜택을 받고 최고의 의사들로부터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밝히면서 "내가 이 분야에서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고통스럽다. 미국의 거의 모든 가정은 한 번 또는 여러 번 암을 치료해야 했고 너무 많은 가정들이 내가 받고 있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항암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37년생으로 만 85세가 되는 제인 폰다는 전설적인 배우 헨리 폰다의 딸로, 2019년 사망한 그의 동생 피터 폰다 또한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에미상도 수상하는 등 남다른 연기력을 자랑했으며, 최근에는 주로 환경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작품상 시상자로 등장해 '기생충'의 봉준호에게 상을 안겨준 인물이기도 하다.
사진= 제인 폰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