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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연재] 세계일보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집서 쉽게 준비하는 집중 호우·태풍 대비법 ①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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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계절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집중 조명해 보겠습니다.

◆안전과 석유화학…태풍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석유화학

태풍이 오면 강한 바람으로 유리창의 파손을 막고자 테이프나 신문지 등을 붙이는 것이 이제는 일상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풍속 50m/s 이상의 대형 태풍에는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X자 형태로 붙이는 것이 큰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요. 이런 때는 비규격·노후 창호를 교체하거나 유리창에 PE(폴리에틸렌·Polyethylene) 재질의 안전 필름과 에어캡을 붙여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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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필름. 출처=www.somi.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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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필름과 에어캡은 외부의 강한 충격으로부터 유리를 안전하게 잡아줌으로써 파손을 막아주는 효과를 보입니다. 동시에 파손된 유리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방지해 2차 사고를 막습니다.

유리는 인장 강도가 매우 약한 탓에 외부 충격이 조금만 가해져도 쉽게 깨지는 성질이 있는데요. 인장 강도가 매우 높은 성분의 필름과 에어캡을 부착시키면 유리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더라도 필름이 강하게 받치고 있어 잘 깨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또한 유리가 깨지더라도 보호 필름과 에어캡이 깨진 붙잡아서 비산을 방지한답니다.

필름과 에어캡은 대표적인 석유화학 제품인 폴리에틸렌(PE·Polyethylene)으로 만들어지는데요. 투명하고 화학약품에 강한 폴리에틸렌은 핸드폰 액정 필름에도 자주 애용되지요.

태풍의 강력한 바람으로부터 유리창을 보호하는 폴리에틸렌! 석유화학이 우리의 생활과 일상에서 안전에 기여하는 모습은 정말 다양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가정에서 혹은 일상에서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겪을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간편한 석유화학 아이템으로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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