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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개그맨 겸 배우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를 향해 날렸던 농담에 대해 “내가 말한 것들 중 가장 최고였다”고 자화자찬했다.
최근 크리스 록은 배우 데이브 샤펠과 함께 영국 리버풀의 M&S 뱅크 아레나에서 코미디 투어를 시작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내가 그동안 말했던 농담 중 최고였다”고 말한 것으로 2일(현지 시간)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앞서 올 3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크리스 록은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평소 블랙 코미디를 선보였던 그는 이날 아카데미 무대에서도 시상에 앞서 자신만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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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록은 영화 ‘지.아이.제인’(감독 리들리 스콧)에서 배우 데미 무어가 삭발했던 것을 언급하며,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에게 ‘지.아이.제인2’에 출연하는 게 어떠냐고 농담했다.
그 순간 아내의 표정을 본 윌 스미스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객석에서 무대로 올라가 크리스 록에게 세차게 싸대기를 날렸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 생중계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날 크리스 록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이후 정해진 스케줄에도 참석했다.
이후 윌 스미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차례 크리스 록을 향해 사과했다. 그러나 크리스는 현재까지 받아주지 않고 있다.
이날 데이브가 크리스에게 “너 (그날 맞아서) 아팠느냐”고 묻자, 크리스 록은 “그렇다”고 답하며 “X자식이 농담인데 나를 때렸다”고 분노를 표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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