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번 미첼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에이스' 도너번 미첼(26)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향한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가 유타와 미첼 트레이드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클리블랜드는 미첼을 데려오기 위해 유타에 포워드 라우리 마카넨과 신인 오차이 아바지, 가드 콜린 섹스턴 등 3명과 2025년·2027년·2029년 1라운드 비보호 지명권, 2026년·2028년 픽 스와프(지명권 교환)권을 내준다"고 전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던 섹스턴은 클리블랜드와 7천200만달러(약 978억원)에 4년 계약을 맺고 유타로 트레이드된다.
당초 미첼의 차기 행선지로는 뉴욕 닉스가 거론됐으나 트레이드 조건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클리블랜드가 참전해 '빅딜'을 성사시켰다.
미첼은 2017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3순위로 유타에 지명돼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다섯 시즌 동안 NBA 정규리그에서 345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23.9득점 4.2리바운드 4.5어시스트 등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2021-2022시즌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플레이오프에는 오르지 못한 클리블랜드는 미첼을 품으며 전력을 강화했다.
미첼은 클리블랜드가 기존에 보유한 가드 데리어스 갈런드와 센터 재럿 앨런, 지난해 두각을 나타낸 신예 에번 모블리 등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유타는 올여름 주축 선수인 뤼디 고베르(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미첼을 떠나보내며 리빌딩에 무게를 실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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